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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축구 나는 축구를 정말 좋아한다. 거의 모든 스포츠 중에 가장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는 정말 매일 축구, 축구, 축구 친구들과 시간이 났다하면 축구만 했었다. 그건 군대를 가서도 마찬가지 였다. 사실상 할거라곤 몸쓰는것 밖에 할게 없는 군대에서는 더 심했다. 그러다 무릎이 상하고 나서 지금이 되고는 축구는 커녕 놓치면 지각을 할지도 모르는 버스 조차 따라갈 수 없게 되어버렸다. 가끔은 서글프다 몹시 서글펐다. 아직은 새파란나이인데 나름 건강한 몸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내가 이런 상황을 겪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해본적이 없었다. 이제는 더이상 그 좋아하던 축구도 자전거도 달리기도 할 수가 없다. 더보기
코알라 호주에 처음 갔을때 코알라를 처음 봤다. 생각해보니 한국에 있는 동물원에서도 코알라를 보지 못했었던것 같다. 분명 있었을텐데, 어디엔가는 있었을텐데, 그날은 코알라가 아파서 나오지 않았거나 그날은 시간대가 나와있을 시간이 아니였거나 그날은 내가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있었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코알라와의 인연이 닿지 않았던 거겠지 했었는데 그렇게 먼 곳에서 긴 시간 끝에 코알라를 보게 되니 기분이 묘했다. 기쁘고 반갑고 무서웠다. 더보기
신사 오늘은 간만에 대학 후배를 만났다. 몇년만에 뜬금없는 전화 한통과 함께 급 만남. 원체 타인에게 연락을 잘 안하고 지냈던 나라 귀찮은 마음 반 반가운 마음 반 그렇지만 반갑게 만나는 걸로. 무엇보다 간만에 만난 여자사람이니까. 이러니 저러니 해도 만나면 반가운 사람. 더보기
수원산 어렸을때는 고향 근처에 있는 수원산에 자주 갔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자주 가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를 핑계로, 언젠가 한번 쯤은 다녀와야지 다녀와야지 하다 작년 가을에 몇년만에 다녀왔었다. 어릴적과 비교하면 많은 것들이 바뀌고 개발되어 있었지만 또 그렇지 않은 곳들도 많았다. 내가 이렇게 오지 않았었구나.. 하는 생각. 나 만큼 산도 이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었다. 더보기
우마쿠 아는 동생을 만나러 구리를 갔다. 구리는 초행길이라 어디가 어딘줄 몰랐는데 동생의 안내로 번화가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는 우마쿠라는 이자카야로 가게됐다. 일본식 꼬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였는데 꼬치 맛이 기가 막혔다. 솔직히 말해 내가 일본에서 먹었던 꼬치 그 이상의 맛이랄까? 역시 한국인 입맛은 한국인이 잘 아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님의 연식을 보아하니 나랑 같거나 위아래로 한두살 정도 차이가 나보였는데 아마도 요리에 대한 내공이 상당한 사람이였던것 같다. 비록 구리에 살지 않아 자주 가기는 힘들것 같지만 구리에 거주한다면 자주 자주 혼자라도 찾고 싶은 간만에 찾은 보석같은 그런 이자카야였다. 더보기
덥다 현재 방안의 온도 33도 내 몸은 끊임없이 땀을 토해내고 있다. 짜증을 내지 않기 위한 몸부림, 인내심을 늘리기 위한 원치 않았던 도전. 그로부터 일주일 내 한계는 바닥이 보인다. 내일은 전화를 해야만 하겠다. 더보기
패턴 요즘 올빼미같은 생활패턴 탓에 몸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 이유로 7월부터는 일찍 자는 것을 생활화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아침 수영이라도 끊어봐야 하는걸까..? 더보기
다툼 10년도 넘은 친한 친구와 다투었다. 정말 의미없는 사소한 문제였는데 그런 문제로 이렇게 까지 될거라고는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버렸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누구의 책임이었을까 문제는 둘 다에게 있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내 자신에게 있을테지 내일은 먼저 사과의 한 마디 건네보도록 하자. 더보기
권태 뭔가를 필요로 해서 빌릴때의 그 간절하고 긴박함은 빌리고 나서 사용을 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진다. 뛰어들어가서 걸어나오는 그 마음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더보기
사람 사람을 대한 다는 것 어디서 무슨 일은 하든 얼마나 힘들든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을 꼽으라면 역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수억만의 사람들과 수억만개의 성격 그 안에서 수 천의 적들. 오늘도 아마도 내일도 그 적들과의 동침을 준비해야만 한다. 더보기
수영 다시 수영을 다닐때가 된 것 같다 더워지는 날씨, 아파오는 무릎과 허리 나아진 생활환경. 삼박자가 내게 수영을 다시 시작할 때라 외치고 있다. 칠월, 수영을 알아보자 더보기
눈물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눈물을 뚝뚝 흘린다. 눈이 시리고 왼쪽 눈이 부은듯 뭔가 이물감이 계속 느껴진다. 탭볼을 치다 눈에 맞아서 일까? 그 후로는 이제는 탭볼도 칠 수가 없다. 이것이 펀치드렁크일까, 다시 줄이 내 눈을 향할까봐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리게 된다. 두렵다. 더보기
때마침 나의 의지력은 겨우 이정도란 말인가 ㅠㅠ 결국 돌아오는 길에 배가 고파 컵라면을 사버리고 말았다. 때마침 할인행사를 할게 뭐람,,, 때마침, 매주 행사를 한다. 더보기
그것 내 안에서 솟아 나오려는 이것 혹은 그것 그것을 살아보려는 것이 어찌 이리도 힘이 드는지 더보기
데저트 데저트 부츠 원래는 말 그대로 사막에서 신을 용도로 만들어진 신발이다. 세계대전 중에 개발 됐다고 하는데 패션에 대한 군의 기여도가 상당히 상당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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